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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주지 스님의 성폭행 사건과 이를 모른 척 했었던 시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남자 스님이 팬티 입고서 방으로 들어 왔어요. 우리 방으로 -장미숙(가명)씨 인터뷰 中
시어머니와 남편이 집을 비울 때마다 이런 고통을 반복적으로 겪어야 했던 미숙 씨. 결국 그녀는 긴 침묵을 깨고 친정에 이 사실을 고백했다. 가족의 도움으로 미숙 씨는 가해자인 주지승을 경찰에 고소했다. 그가 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이걸 보고서 의문이 풀린 거예요. 조카사위가 정신병원에 있었던 거예요. -장미숙(가명)씨 고모 인터뷰 中
알고 보니 남편 영호 씨는 결혼한 후 약 6개월을 강제로 보내진 정신병원에서 지냈다고 한다. 그 사이 주지승의 성폭력이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숙 씨의 시어머니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걸까?
막 건드렸다고 했는데 아니래. 내 말 안 들어줘. 핸드폰도 막 뺏었는데 -장미숙(가명)씨 인터뷰 中
미숙 씨는 시어머니한테 모든 사실을 고백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말을 부인하고 사건을 모르는 척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미숙 씨가 주변에 알리지 못하게 핸드폰까지 빼앗았다고 한다.
제작진은 사건이 벌어진 사찰로 찾아가 어렵게 미숙 씨 시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늘(1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SBS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주지스님 성폭행 사건 전말과 피해자의 끝나지 않은 고통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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