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테디셀러 2인극 '돌아서서 떠나라', 7월 12일 개막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8-06-01 10:21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출연진. 윗줄 오른쪽부터 김주헌, 김찬호, 박정복, 신다은, 이진희, 전성민. 이미지 제공 = 콘텐츠플래닝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의 원작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가 7월 12일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개막한다.

이만희 작가의 대표작인 '돌아서서 떠나라'는 조직 폭력배 두목과 인텔리 의사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2인극으로, 이별을 앞두고 있는 두 인물의 대사들이 노래처럼 아름답게 표현된 작품이다. 살인을 저지르고 자수를 앞두고 있는 조직폭력배 공상두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연인 희주를 만나러 가서 벌어지는 하룻밤 이야기를 그린다. 사랑의 아픔과 이별의 슬픔까지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근본을 조명하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1996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돌아서서 떠나라'는 이듬 해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박신양, 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과 이서진, 김정은 주연의 드라마 '연인'으로도 제작되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영화 '약속' 개봉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작품의 캐릭터와 완벽하게 녹아든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살인을 저지르고 자수 하기 전 연인을 찾아 온 조직폭력배 공상두 역에 김주헌, 김찬호, 박정복이 캐스팅됐다. 촉망받는 의사에서 수녀가 된 희주 역에는 이진희, 신다은, 전성민이 출연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