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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강호동 머리채까지" 유병재X위너 도발에 '아는형님' 초토화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12 22:4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장훈 이혼 디스부터 강호동 머리채까지" 유병재 위너의 겁없는 토크

'아는형님'에 YG 소속 유병재와 위너 4인방이 출연해 선을 넘나드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형님들을 초토화시켰다.

12일 방송한 JTBC '아는형님'에는 유병재와 위너 4인방이 출연해 개인의 웃픈 실연부터 서장훈의 이혼 디스까지 거침없이 내던졌다.

이날 유병재는 어린 시절의 슬픈 사랑을 털어놨다. 유병재는 "과거 정말 좋아했던 첫사랑과 한 달 정도 사귀었다"며 "사귄 여자친구의 절친 여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전달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위너 승윤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고등학교 때 바이올린을 했던 동급생 여자친구에게 계속 대시했는데 한방이 없었다. 그래서 그애 생일에 내 딴에는 선물가게에서 가장 비싼 5만원 상당의 지갑을 선물했다. 그런데 그 애 미니홈피에 내 선물만 빠진 채 다른 애들 선물만 다 인증샷으로 올라가 있어 진짜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진우는 "학창시절 계약연애가 유행이었다"며 "초등학교 4학년 시절이었다. 계약 끝난지 모르고 정말 잘해주고 있었는데 다른 남자랑 계약연애가 시작됐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유병재는 "위너에서 송민호가 조금 불편하다며 "초등학교 때 나를 괴롭히던 친구 있었는데 그 친구랑 눈빛이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수근은 유병재를 향해 "딱 보니까 (김)병만이 만하다. 병만이 키가 157cm다. 넌 언제부터 안 크기로 결심한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곧이어 두 사람은 키를 쟀고 유병재는 발 뒤꿈치를 들어 보였지만, 이수근에게 키로 지고 말았다.

또한 유병재는 휴대전화 케이스 판매로 "빅뱅 위너를 이겼다"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굿즈로 나온 휴대전화 케이스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아무리 웃겨도 웃지 않을수 있다"고 개인기를 전했지만, 강호동의 윽박지름에 함박웃음을 짓고, 손만 대도 아픈 고통의 리액션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위너의 송민호는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데 저번에 이승기 편 방송을 보고 질투심에 살이 빠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형님들은 이특, 붐 등을 언급하며 "넘어야 할 산이 한 둘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김희철은 송민호에게 "민호야 좀 먹어야겠다. 콩트 하러 가는데 너무 힘이 없어"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나 신체 나이 17세야"라고 발끈했다.

이어 "이번에 우리가 위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마음을 크게 먹고 작업에만 몰두했다. 친구도 안 만나고 술도 안 먹었다. 6시 이후에 계속 작업실에만 있었다. 매일 작업을 하니 한 달 만에 10kg이 빠지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송가락'에 이어 새로 생긴 별명에 대해 '송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고 전하며 "신체나이도 17살로 갔고 오랜만에 교복을 입었는데 내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샤프해진 얼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송민호는 "'신서유기' 당시 호동이가 침대 밑에 숨어있던 내 머리를 잡아 그대로 끌고 나온 적이 있다"며 "오늘 소원은 호동이 머리채 잡기"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건 우리 모두의 소원"이라고 덧붙였고, 송민호는 강호동의 짧은 머리를 잡아 돌리기 시작했다. 송민호는 "나야 승기야"라고 집착하며 머리를 잡아 끌었고, 강호동은 머리가 끌려가면서도 "승기야"라고 외쳐 송민호를 낙담하게 했다.

이날 2교시에는 상상력을 테스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티처 대신 교단 앞에 선 서장훈은 동그라미 두개를 그리며 마음껏 상상해 그리라고 지시했고, 이수근은 반지를 낀 신랑신부를 그리고 "넌 그 반지 버렸니?라고 서장훈을 디스했다. 이어 나온 유병재는 동그라미 두개에 '이혼'이라는 글씨를 완성하고 도망갔다.

마지막에 나온 송민호 역시 두 사람을 그렸다. 이에 서장훈은 머리를 때렸고, 송민호는 "남북회담하는 두 정상을 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이번엔 내가 너무 성급했다"고 사과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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