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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쌍둥이 느낌" '서울메이트' 소유X친언니 첫공개 "미모의 바리스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5-12 19:2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서울메이트'에 소유와 쌍둥이 같은 씽크로율을 자랑하는 소유의 친언니가 등장했다.

12일 방송한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는 소유 친언니가 방송에 처음 출연해 소유와 자매애를 드러냈다.

이날 박물관 구경을 마친 뉴질랜드 모녀 캐서린과 틸리는 생김새뿐 아니라 분위기까지 비슷한 소유 자매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소유 언니 강보경 씨는 2~3년 전까지 호주에서 유학한 뒤 1년 전에 서울에 카페를 개업했다. 뉴질랜드 모녀는 "언니의 발음에 호주 악센트가 있다"며 반가워했고, 소유 언니는 뉴질랜드에서 즐겨 먹는 커피 스타일로 커피를 만들어주고, 차이 라떼까지 선보여 엄지 척을 받았다.

소유는 "언니와 4살 차이다. 언니가 더 어려보여서 사람들이 저를 언니로 안다"며 "언니는 서른이 넘었다"고 억울해했다.

소유와 소유 언니는 뉴질랜드 모녀에게 한국의 매운 맛 전파에 나섰다. 메뉴는 소유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매운 닭발. 소유는 "모녀가 매운 닭발을 먹어보고 싶어했다"며 "매운 닭발과 함께 주먹밥, 계란찜까지 완벽한 한상을 주문할 수 있는 한국의 24시간 배달 시스템에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모녀는 "당신들은 천국에 살고 있다"며 부러워하며 소유가 모은 닭발집 쿠폰에 "닭발퀸"의 별명을 붙여줬다.

소유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어려운 음식을 먹어보고 도전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있더라"라고 말하며 살만 쏙 발라내는 발골 스킬을 선보이며 '닭발퀸'의 면모를 뽐냈다.

뉴질랜드 모녀는 닭발골도 제법 따라하며 매운 음식을 즐긴뒤 소유 자매에게 선물로 고마움을 표했다. 뉴질랜드 대표 과자와 키위 인형, 최고급 양털 모자와 녹옥 목걸이가 계속해서 나오자 소유는 감동했다.


MC들은 "언니 이상형이 살림 잘하고 조신한 남자 좋아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소유는 "좋다"고 답했다. 앤디는 MC들의 몰아감에 긴장했고, 또 놀림감이 됐다.


이날 앤디 하우스에서는 5분거리 이웃 사촌 이민우와 함께 하는 홈파티가 펼쳐졌다. 요리를 준비하던 앤디가 근처에 사는 이민우를 집으로 초대했고, 이민우는 소주 하나로 잔기술을 펼치며 흥형님의 면모를 뽐냈다. 앤디는 김치전, 김치찌개, 매운 갈비찜 등 미국 게스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앤디표 요리로 놀라움을 선사했고, 민우는 영어로 "1단계 토네이도, 2단계 엘보히트"로 설명하며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과 알렉스를 위해 화려한 손목 스냅으로 소주 잔기술을 전수했다.

이어진 비장의 아이템 소맥 제조잔. 앤디는 큰 잔을 하나 들고와 소주와 맥주를 넣고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아래서 술이 섞여지며 탄산이 올라왔다. 미국 친구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고,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동네 형 민우는 없으면 숟가락을 계속 넣어 뭉개라는 제스투어를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이경은 터키 게스트들을 오랜 단골 식당으로 안내했다. 시티투어 버스로 서울 구경을 마친 후 허기졌던 에렌과 도루칸은 LA갈비부터 굴전, 꼬막무침, 달래 강된장, 여기에 막걸리까지 식당 이모 음식에 홀릭됐다. 이이경은 "이모님은 오랜 단골이다. 제가 가면 딱 두가지 물어본다. 밥 먹었나. 술은 뭘로 할거냐라고 물어보시고 그에 맞는 맞춤형 안주를 만들어주신다"고 말했다. 터키 메이트들은 음식을 맛본 뒤 "이모"라고 연호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들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이경은 어린 시절 이목구비 그대로, 앤디 또한 빵빵한 볼살에 순한 눈매가 그대로인 모습.

특히 이이경의 어린 시절 사진 뒤에는 골프백이 엿보여 부유한 집안에서 성장했음이 티 났다.

소유의 초중고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같은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모두 이미지가 조금씩 다르다. 세 자매 아니냐. 첫째 둘? 셋째 사진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소유는 "다른 게스트들처럼 아주 어린 시절 사진이 아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며 얼굴을 붉히며 자신의 유년시절에 대해 "어디서든 튀는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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