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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매일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광풍을 이끌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개봉 첫 주만에 476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극장가를 집어 삼킨 '어벤져스3'에 대해 영화계는 일찌감치 국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신기록을 전망하고 있는 중. '1000만 돌파는 떼 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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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날 역대 최다 사전 예매량(120만장), 역대 최고 오프닝(98만명), 역대 IMAX 및 4DX 최고 오프닝, 역대 문화가 있는 날 최고 흥행 기록, 2018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는 것으로 시작된 '어벤져스3'의 신기록 경신은 개봉 이튿날 역대 최단 100만 돌파로 이어졌고 이런 신드롬은 계속돼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돌파 및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역대 개봉주 외화 최다 관객수까지 단번에 돌파하며 연일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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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벤져스3'의 남은 기록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역대급 최단 기록을 수립하고 있는 '어벤져스3'는 1761만명을 동원해 국내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14, 김한민 감독) 못지 않은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고 이런 흥행 속도로 봤을 때 1000만 돌파를 넘어 더 큰 흥행을 기록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3'가 '어벤져스2'의 흥행 기록을 넘는 것은 물론이고 '아바타'의 기록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가득한 것. 그도 그럴 것이 5월 극장가는 '어벤져스3'를 맞설 국내 블록버스터가 없고 내달 1일 근로자의 날,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과 주말(대체휴일), 22일 석가탄신일 연휴까지 이어지며 '어벤져스3'의 흥행을 불지피고 있다. '어벤져스3'가 9년 만에 외화 신기록을 경신할지, 또 외화를 포함한 국내 역대 흥행 순위 5위권 안에 돌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러모로 유의미한 족적을 남길 '어벤져스3'의 광풍. 국내 극장가를 휩쓴 '어벤져스3'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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