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경호·윤형빈·정경미·신비·유주가 '안녕하세요'에 출연한다.
대표적인 개그맨 부부 윤형빈과 정경미는 티격태격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과 활력을 충전시켰다. 정경미는 시작부터 남편을 자주 보지 못해서 어색하다며 신동엽 쪽으로 고개를 홱 돌리며 "이 쪽이 더 편한 것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했고 윤형빈은 "'안녕하세요'를 보면서 저 자리(객석)에 앉아있는 분이 저 같았거든요"라며 재기발랄하게 응수하는 등 시종일관 주거니 받거니 개그맨 부부다운 차진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으로 컴백하는 여자친구의 새 타이틀곡 '밤'의 첫 공개 무대였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애가 타는 소녀들의 마음을 담은 센치한 가사와 물오른 가창력 그리고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칼군무가 함께 어우러진 유주와 신비의 듀엣무대는 흡사 달빛요정이 내려온 듯한 모습으로 현장의 남심을 모조리 저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졸혼 할까요?', '슬픈 짝사랑', '남편의 뜨거운 주말'이라는 세가지 고민 키워드가 등장할 예정. 그토록 사랑했던 아내에게 어느날 갑자기 무심해진 남편들이 등장한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상 무심한 남편들로 인해 속만 태우는 아내들의 세 가지 고민 사연은 오는 30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