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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2018에서 주목한 올해의 키워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07:37





게임계를 비롯한 IT분야 화두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다.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과 함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는 차세대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키워드다.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게임은 언제나 트렌드와 신기술의 만남이 이어져왔다. 당연히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은 앞으로 개발 중인 게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업계 종사자들이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하는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 2018에서도 이러한 변화와 시대의 흐름에 동참한다. 4월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NDC 2018은 총 105개의 세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머신러닝, 클라우드기술 등 시장의 화두를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들이 공개된다.


강대현 부사장은 '넥슨이 바라보는 데이터와 AI'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올해 NDC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이유와 목적, 피드백까지 탐구해야하는 이유와 중요성에 초점을 맞춘다. 진정한 재미를 위한 '빅데이터'의 분석관리, '인공지능(AI)' 기술적용까지 효과적인 차세대 솔루션도 더한다.

올해 초 세간을 뜨겁게 달군 샌드박스형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의 시행착오, 노하우도 NDC에 등장한다. 게임디자인, 프로그래밍, 데이터엔지니어링 등 분야에서 노력해온 그간의 히스토리와 양질의 정보들이 참관객을 맞는다.

글로벌 세션으로는 대표적인 중국게임기업 텐센트(Tencent)와 '붕괴3rd'로 서브컬처 장르 대표주자로 떠오른 미호요(miHoYo)의 종사자들이 중국내수시장 공략 및 성장비결을 공유한다.

인기 콘솔게임 '언차티드'시리즈의 테크니컬 아트 디렉팅의 주역, 너티독(Naughty Dog) 출신의 앤드류 막시모브(Andrew Maximov)와 고퀄리티 시네마틱 영상으로 명성 높은 스퀘어에닉스(SQUARE-ENIX) 비주얼웍스(Visual Works)의 카즈유키 이쿠모리(Kazuyuki Ikumori)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 '길티기어'의 아크시스템웍스(Arc System Works) '다이스케 이시와타리(Daisuke Ishiwatari)' 크리에이티브 총괄 등 네임드 아트직군 장인들이 NDC에 참여, 저마다의 노하우와 조직문화 구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NDC의 대표적인 볼거리 '아트전시회'도 새롭게 달라진다. 공간구성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작품을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입체적인 큐브형 전시 큐레이팅으로 참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정해진 시간에 자체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관람의 질을 높이고,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임재준, 장정아(야생의 땅: 듀랑고), 임재길(Project DH), 이현석(Project A1) 등 넥슨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도 진행한다.


매년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NDC 아트북'도 선착순 배포한다. 선착순 배포 이후 전시회장을 비롯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부한다.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는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게임업계 정보공유의 장으로 매년 업계에 게임개발-기술에 대한 화두를 제시, 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과제와 종사자들이 알아야 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한편, 야외 특설무대를 활용해 봄과 버스킹을 접목한 '게임음악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휴게공간(GB1 타워)에서는 현업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AI로 대결(카드게임)을 펼치는 'AI챌린지'가 진행되는 등 새롭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운영된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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