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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의 약 1억 5천만 원 파이트 머니(대전료) 사기 사건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추성훈이 수억 원의 대전료를 횡령 당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어 다른 기자는 "2008년 당시 금액으로 무려 1,355만 엔. 그러니까 한화로 약 1억 5천만 원이 인출 당했다. 용의자는 추성훈의 전 매니저였는데, 추성훈이 이종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친한 형으로 알고 지냈던 사이였다"고 전했다.
당시 추성훈은 자신의 블로그에 사기 당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다. 억울하다"면서 속마음을 내비쳤다.
사기를 당한지 5년만인 지난 2013년에 용의자가 붙잡혔다. 용의자는 "추성훈의 돈을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에 썼다"라고 밝히며 혐의를 인정했다.
추성훈은 사기의 아픔을 아내인 모델 야노 시호의 사랑으로 극복했다고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