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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니콜라이 즈나이더가 경기필을 지휘한다.
니콜라이 즈나이더는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등 내러티브가 있는 곡들을 골랐다.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힘은 결국 즈나이더의 정교하고 섬세한 지휘에서 나온다. 이번 경기필과의 공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협연 무대도 눈길을 끈다. 20일(금) 성남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한다. 2014년 한국인 최초로 파블로 카잘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17년 세계적 권위의 '야노스 슈타커상' 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슈만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21일(토) 서울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지윤은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독일 명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최연소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