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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선영이 제5회 들꽃영화상에서 조연상을 거머쥐며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김선영은 예상하지 못했던 조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무대 위에서 환호했다. 김선영은 "연기상을 처음으로 받았다"라고 입을 뗀 뒤 "한 번도 시상식에 안 와봤는데 오늘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더라. 수상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털어놔 시상식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 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개최되는 영화제로 주류 영화 산업 밖에서 뛰어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영화인을 조명하는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연기 외길을 달려온 김선영에게 의미 있는 첫 연기상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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