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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뜨겁고 열정적"…'어벤져스3' 4인이 밝힌 남다른 韓팬들♥(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4-12 10:5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그동안의 기대림이 아깝지 않았다. 팬들의 목을 빠지게 기다리게 하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기자간담회를 뜨겁게 달궜다.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존 루소 감독, 이하 '어벤져스3').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벤져스'의 세 번째 시리즈이자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클라이막스 작품인 '어벤져스3'에는 그동안 '어벤져스' 멤버들로 활약했던 히어로들은 물론, 새롭게 합류하는 히어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 등 역대 마블 스튜디오에서 출연했던 모든 히어로들이 총출동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개봉 첫 주 적게는 약 1억 7천 5백만 불에서 2억 불 이상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전작 '어벤져스' 시리즈를 모두 뛰어넘는 폭발적 오프닝 수익을 낳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 존 루소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할리우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톰 히들스터, 배네딕트 컴버배치, 톰홀랜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담았다. 4월 25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4.12/
한국 흥행도 마찬가지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에서도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2015년 개봉해 1049만4499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해 역대 현재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중 국내 최고 흥행 성적을 가지고 있는 작품은 지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조스 웨던 감독)의 기록을 깰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은 가장 먼저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했다. 지난 11일 인천공항에는 이들의 입국을 기다리는 수백명의 팬들이 집결했으며 오후 6시 40분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광장에는 벌써 1000명 이상의 팬들이 집결해 있는 상황.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한국을 방문하게 된 톰홀랜드는 "다시 데자뷰 현상을 겪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데자뷰다. 공항에서 그 환대는 절대 익숙해지지 못할 것 같다. 너무 따뜻하게 뜨겁게 환대해주셨다. 저희가 아주 환하게 웃으면서 한국 방문을 시작하게 됐다. 영광이다. 저는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해서 비현실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한국에 방문한 톰 히들스턴은 "세 번째 오게 됐는데 올 때마다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항상 따뜻하고 열정이 넘치신 것 같다. 공항에서의 환대는 아무리 받아도 익숙해지지 않을만큼 감사하다. 5년만에 한국에 오게 됐는데 정말 기쁘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한국에 수많은 팬들을 보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저도 한국에 팬이 많다는 걸 안다. 열정적이고 스마트하시고 충성도가 높은 팬들이 많은 것을 알다. 대표적인 역할 뿐 아니라 과거에 했던 다양한 여정을 밟아주신것 같다. 실제로 영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서 보시는 분들이 계시고 어제 공항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게?榜? 그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폼클레멘티에프는 남다른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한국 분이다. 저희 엄마가 저에게 제 이름이 봄과 범(호랑이)을 딴 말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 존 루소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할리우드 배우 톰홀랜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담았다. 4월 25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4.12/
이날 배우들은 진짜 슈퍼히어로 같은 사람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톰 홀랜드로 꼽았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톰홀랜드가 체조를 할 수 있지 않나. 정말 멋지게 체조를 하는데 정말 멋있다. 줄에 올라가서 뛰어래는게 신기하다. 몸 안에 거미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톰 홀랜드는 "제가 다섯살 때부터 스파이더맨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아메리칸 악센트를 가지고 있는 소년이고 저와 피터 파커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은 캐릭터 코스튬에 대해 이야기 했다. 톰 홀랜드는 " 인피니티워서 착용하는 수트는 영화속에서는 멋있게 보이지만 실제로 입으면 엄청 불편하다. 그 의상을 입으려면 회색 파자마 같은 걸 입어야 한다. 베네딕트는 너무나 멋진 의상을 입는데, 저는 잠옷같은 입을 입고 굴러들어가야 했다. 포스터에서는 예쁘게 나와서 만족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처음에 닥터스트레인지 코스튬을 제 입은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그런데 마블 측에서 다른 배우들도 그런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그때 내가 정말 슈퍼히어로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에는 굉장히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 존 루소 감독)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할리우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톰 히들스턴, 배네딕트 컴버배치, 톰홀랜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담았다. 4월 25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8.04.12/
이어 폼 클레멘티에프는 "맨티스의 분장과 의상은 아주 편안하진 않지만 그냥 오케이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 전체를 꽉찬 렌즈를 껴야하는데 폐쇄 공포증을 느낄 정도다. 안테나가 이마에 달려있는데 이게 정말 잊을 수 없다"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가는게 재미있었다. 이 캐릭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 캐릭터가 실현되는 게, 내가 출연하지 못하더라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오후 5시 50분 마이크로닷의 진행하는 네이버 V앱에 참석한다. 이후 6시 40분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는 25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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