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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의 온도차가 극의 흐름을 잡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김단뿐만 아니라 천인 교회 아이들과 한데 어울리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를 싫어하는 듯한 모습도 잠시, 함께 축구를 하고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천재인의 진심이 담긴 모습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고 지켜줄 수 있는 로망 형사의 모습 그대로였다.
아이들과 함께일 때 온탕의 따뜻함을 보여줬다면, 냉탕의 냉철한 천재인의 얼굴은 열띤 수사에서 이어졌다. 피해자를 발견하고 사건이 진전될수록 열의를 보이며 긴박감 넘치는 감정 변화를 드러냈다.
강지환이 변화무쌍한 전개를 천재인의 감정으로 잡아가고 있는 것. 천재인의 얼굴에 극의 전개가 담기며 천재인에게만 몰입해도 극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깊이 있고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극을 완성하고 있다. '천의 얼굴'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강지환의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일 저녁 10시 20분 OC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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