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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니잖아"…'우만기' 김현주, 김명민 정체 눈치챘다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4-09 23:0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현주가 김명민의 정체를 눈치채기 시작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송현철A(김명민)의 육체를 임대해 사는 송현철B(고창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화(라미란)는 남편 현철B의 영혼이 들어간 현철A와 통화를 하게 됐다. 현철A를 남편의 친구인 줄로만 알고 있는 연화는 거액을 보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현철A는 오로지 가족만 걱정했고, 연화는 낯익은 목소리를 듣고 남편 친구에 대해 궁금해했다.

금녀(윤석화)는 사고 전과 달라져 버린 현철A를 데리고 씻김굿까지 했다. 하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다.

이후 현철A는 효주(윤지혜)가 급한 일이라며 다급하게 찾자 만나러 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현철A에게 효주는 안겼고, 현철A는 효주가 내연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현철A는 혜진(김현주)을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집으로 돌아온 현철A는 혜진이 불륜 사실을 알고 있자 "미안하다. 상처 줘서. 다른 여자 만난 거"라며 대신 사과했다.

박형사(전석호)는 현철B가 받지도 않은 대출 때문에 억울해서 금융감독원을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는 걸 듣고 그의 사고에 대해 더욱 의구심을 품었다.


현철A는 딱풀이(최병모)에게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현철A는 "나랑 선생님 친구랑 바뀌었다. 내가 송현철인 게 문제의 시작점이다. 지점장 송현철이 죽었어야 했는데 날 데려간 거다"라고 털어놨다. 현철A를 지켜보던 아토(카이)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 괴로워했고, 천상계에 지원 요청을 했다.

혜진은 사고 이후 평소 가정에 소홀하고 자신에게 차갑던 현철A가 너무나 달라진 것에 의심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현철A가 '아내'라는 이름으로 울리는 휴대폰을 자연스럽게 받는 모습을 보고 확신했다. 혜진은 "당신 아니지? 송현철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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