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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이 믿음직한 '안심 선배'로 든든함을 더했다.
아이들이 혹 학대당하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피고 아이가 실종되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서며 걱정하는 천재인의 모습은 '넘버원'을 부르게 되는 믿음직한 형사 그 자체였다. 과거 신의 아이인 단은 물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신의 아이들을 지켜주고 있는 천재인은 든든한 버팀목이자 울타리가 됐다.
특히, 천재인이 먼저 단에게 신뢰를 보이고, 단의 신기를 믿고 그 안에 단서가 있을 것이라 말하는 장면에서는 여느 때보다 듬직한 선배로서 훈훈함을 더했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형사이자 따뜻한 선배 천재인은 강지환의 부드러운 눈빛과 담담하고 담백하게 상대를 응원하는 대사 톤까지 섬세한 연기로 완성됐다. 강지환이기에 냉철하던 천재인에게 자연스러운 인간미가 더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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