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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의 화보 뺨치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트렌치코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우도환의 모습이 여심에 봄을 부르는 듯하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틸 속 우도환은 나무 울타리에 기대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그의 등 뒤로는 따스한 봄 햇살이 반짝이고 있다. 코트자락과 머리칼을 봄바람에 맡긴 채 내리쬐는 태양을 즐기고 있는 우도환의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절로 콩닥거리게 만들며, 여성시청자들의 '치도환('치명적인 우도환'의 합성어) 앓이'를 한층 심화시킨다.
한편 지난 '위대한 유혹자' 15-16회에서는 시현과 태희가 '유혹자'와 '유혹타깃'이 아니라 진짜 연인으로서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핑크 빛으로 가득 채웠다. 그러나 '션태커플'이 첫사랑의 설렘 속에 빠져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부모이자 대학시절 연인이었던 석우(신성우 분)와 영원(전미선 분)의 관계가 다시금 깊어지고 석우의 재혼상대인 미리(김서형 분)과의 삼각 구도가 한층 팽팽해지며 위기감을 자아냈다. 이에 태희 앞에서 연신 '멍뭉미(유순한 강아지같은 매력)'를 뿜어내던 시현이 '아버지의 여자'가 태희의 엄마인 영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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