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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악역" '7년의 밤' 장동건, 스크린 압도하는 눈빛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3-31 09:5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영화 <7년의 밤>이 역대급 악역 '오영제'를 완벽 소화한 배우 장동건의 눈빛 스틸을 공개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딸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계획하는 '오영제'로 분한 장동건이 좌중을 압도하는 눈빛 연기를 선보여 극찬을 이끌어냈다.

공개된 스틸 속 한밤 중 자신을 피해 달아난 '세령'을 찾아 나선 '오영제' 역의 장동건은 쇠창살 사이로 손전등을 비추며 먹잇감을 찾는 포식자의 눈빛을 하고 있다. 도망치는 딸의 뒷모습을 보며 "무슨 일이든 대가는 치르는 거다!"라고 소리치는 '오영제'는 살벌한 눈빛과 함께 역대급 악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단순 실종인 줄 알았던 딸 '세령'이 호수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자 '오영제'는 딸을 잃은 슬픔이 아닌 내 것을 잃었다는 깊은 분노에 사로잡힌다. 내면의 소용돌이가 이는 듯한 그의 복잡한 눈빛은 앞으로 시작될 잔혹한 비극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딸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 '질식'에 의한 살인 사건임을 알게 된 '오영제'는 범인을 찾아 똑같이 갚아주겠다는 지독한 복수를 계획한다. 본격적으로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 '오영제'는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서늘한 눈빛을 선보여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정유정 베스트셀러 원작, 추창민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결합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밀도 있는 연출,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더해진 2018년 가장 강렬한 스릴러 <7년의 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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