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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이유비·이준혁, 의료봉사활동 현장…훈훈美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3-31 09:2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코메디컬 스태프'의 '훈훈미' 넘치는 의료 봉사활동!"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이준혁-장동윤 등 '코메디컬 스태프'들이 총출동, 의료봉사활동에 나선 현장이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본격 코믹 감성극. 1, 2회 방송 이후 '단짠'을 넘나드는 '현실 이야기'를 실감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오랜만에 보게 된 "경쾌한 공감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시그대'는 '코메디컬 스태프'라는 직업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큼 물리치료사, 방사선사들의 업무는 물론 그들의 일상을 여실히 보여주며 새로운 소재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터. 이와 관련 이유비-이준혁-장동윤-서현철-데프콘-이채영-김재범-신재하-박선호 등 신선병원 코메디컬 스태프들이 병원이 아닌 야외에서 진료를 하는 의료 봉사활동에 나선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먼저 '짠내 가득 물리치료사' 우보영(이유비)은 양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옮기며 치료실 준비에 솔선수범하는 등 여전히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선보였고, 엘리트 물리치료사 예재욱(이준혁)은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차분한 표정으로 차트를 보며 치료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신민호(장동윤)는 이전의 설렁설렁했던 실습생에서 벗어나 우보영과 예재욱 곁에서 재활치료 과정을 열심히 보조하는 등 환자 사망을 겪은 이후 달라진 모습을 짐작케 했다.

또한 '내로남불 물리치료사' 김윤주(이채영)와 '궁셔리 실습생' 김남우(신재하)는 버스에서 힘겹게 짐을 내리는 가운데, 일 미루기가 특기인 '밉상 물리치료사' 박시원(김재범)은 허리 교정대를 하고 앉아 농땡이를 피우는 모습으로 대조를 이뤘다. 그런가하면 몸이 아픈 어르신을 직접 업고 치료실로 옮기는 온기 가득한 김대방(데프콘),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버스로 인도하는 한주용(박선호)의 모습도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시그대' 주역들이 모두 참석한, '의료 봉사활동' 장면은 충주시 양성면의 한 초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유비-이준혁-장동윤-서현철-데프콘-이채영-김재범-신재하-박선호 등 '시그대'팀들은 이번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한적한 시골을 찾았던 상황. 배우들은 간만에 만끽하게 된 맑은 공기와 풍경에 감탄하며 웃음을 터트리는 등 즐거운 기색을 내비쳤다.

더욱이 한껏 시골 풍경을 즐긴 '시그대' 주역들은 촬영에 들어가자 의료봉사활동에 온 능수능란한 코메디컬 스태프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중하는 모습으로 실감나는 의료봉사활동 장면을 담아낸 배우들의 열정에 박수가 쏟아졌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모두가 활기찬 의료봉사활동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며 "다소 어수선할 수 있는 야외 촬영에도 서로 배려하고 열의를 불사르는 배우들의 모습이 방송에 그대로 담긴다. 열정 가득한 의료봉사활동 장면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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