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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주에 이어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제2부를 방송한다.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당시 관할 기무부대의 내부보고서를 어렵게 입수했다.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지기 전에 작성된 최초 보고서에는 故 염순덕 상사의 사망 원인을 경찰 조사와는 다른 방향으로 추정하고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있었다. 기무사가 초기부터 군 수사 방향에 영향을 미친 건 아닐까? 정말 사건 은폐와 축소에 관여한 것일까?
# 두 명의 용의자, 한 명의 자살
그러던 중 지난 2월, 기무사 소속이던 용의자는 청주 모처에서 차량 내부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 되었다. 17년 사건 현장에서 이중사는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일까? 수사에 대한 압박으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일까? 그렇다면 둘 중 그가 진범인 것일까? 과연 남은 진실을 다른 한 명의 용의자를 통해 밝혀 낼 수 있을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여전히 많은 의혹을 남기고 있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제 2부는 31일 토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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