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송새벽, 그야말로 만능이다.
이외에도 송새벽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귀여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런 형수 애련(정영주 분)의 등장에 놀라 나자빠졌다가, 쿨한 척 괜히 화를 내고 사라졌다.
형 상훈(박호산 분)을 찾으러온 사람에게 명연기를 펼치는 장면 역시 송새벽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났다. 티격태격하지만, 형을 지켜야한다는 세심한 배려와 속 깊은 형제애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 것.
이처럼 훈훈한 감동은 물론이고 코믹장치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송새벽이다. 캐릭터와 이야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은 둘째 치고, 송새벽이라는 배우가 풀어가는 감정선이 몰입도를 제대로 높인다. 송새벽표 기훈이 또 어떤 성장과 변화를 이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