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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블핑하우스'"...블랭핑크에 빠져 든 77일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3-18 14:40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블랙핑크의 첫 단독 리얼리티 '블핑하우스'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오늘(18일) 유튜브와 V LIVE를 통해 공개된 '블핑하우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어느덧 찾아 온 100일 휴가 마지막 날을 보내는 블랙핑크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핑크는 멤버들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휴가 마지막 날 하우스 캠핑 파티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직접 쓴 손 편지를 통해 서로에 대한 솔직하고 애틋한 마음을 전해 훈훈한 마음을 더했다. 블랙핑크는 "서로 많이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함께한 소중한 순간을 기억했다.

'블핑하우스'는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블랙핑크 멤버들이 홍대에 새롭게 마련된 숙소에서 100일 동안 휴가를 보내는 콘셉트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예쁜 영상미와 고급진 포맷으로 꾸며진 만큼, 단순한 재미와 웃음 그 이상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동안 블랙핑크의 리얼한 일상 생활이 낱낱이 공개되며 네 명의 멤버는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 했다. '예능 보석' 블랙핑크는 숙소 입주 첫날, 설치된 수많은 카메라를 낯설어 했지만 반전 매력을 아낌없이 공개 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는 첫 단독 리얼리티를 통해 평소 무대 위에서 선보인 걸크러시 면모가 아닌,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팔색조 매력으로 대중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갔다.


데뷔 후 첫 포상 휴가로 태국 여행을 떠난 블랙핑크는 자유 여행을 즐기며 발랄한 소녀들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태국에서 해변 레포츠를 신나게 즐긴 블랙핑크는 스피드 보트, 패러세일링까지 체험하며 생동감 있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전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서로의 취향을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지수와 제니는 복고 롤러장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쌓고, 로제와 리사는 양궁 대결을 펼치며 각자 출중한 실력을 뽐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어 스키장을 방문해 잊지 못할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든 블랙핑크는 유쾌 발랄한 제주도 여행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데뷔 후 줄곧 고수했던 신비주의와 걸크러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으며 '입덕'을 유발했다. 제니, 지수, 리사, 로제(일명 '젠츄리챙')의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반전 매력이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데뷔 1년 만에 4개의 억대 조회 수를 자랑하는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된 '조회수 요정'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은 '블핑하우스'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블랙핑크의 명성에 맞게 '블핑하우스' 1회가 5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방송 10회 만에 유튜브, V LIVE 합산 7000만뷰를 넘어서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블핑하우스'는 멤버들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권 네이버 V LIVE 차트 상위권에 머물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스페인, 멕시코 등 남아메리카 및 유럽 V LIVE 차트까지 안정적으로 안착, 국내외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블핑하우스'는 누적 조회수 8800만뷰를 넘어서면, 스페셜 방송 형태로 '12회'를 제작해 깜짝 공개할 예정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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