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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MBC '데릴남편 오작두' 유이가 김강우에게 예상치 못한 '박력 고백'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 설레게 만들었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작두와 사소한 오해로 다툼을 벌이고 있던 승주는 작두가 "남녀 사이의 친구가 어딨소? 난 여자랑 그런 거 안하요"라는 말에 자신도 모르게 버럭 "그럼, 연애 할래요?"라고 폭탄 고백 내뱉어 작두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어 작두와 한바탕 싸우고 집에 들어온 승주는 비닐봉지에서 붕대를 꺼내 작두에게 건넸고, 작두가 스스로 붕대 감기가 힘들어 보이자 자신이 나서서 붕대를 감아줬던 터. 떨리는 마음으로 작두의 손에 붕대를 감아주던 승주는 작두가 자신을 쳐다보는 눈길이 느껴지자 자신도 그대로 작두를 바라보며 '심쿵 눈맞춤'을 선사, 안방극장을 후끈 들썩였다.
이날 방송분에서 유이는 극중 오작두에게 떨리는 마음을 긴장된 눈빛과 표정으로 고스란히 표현,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작두에게 그만 살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면서도 아쉬워하고, 홧김에 진심이 툭 튀어나온 박력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던 것. 유이는 속은 한없이 여리면서도 겉으로는 강해 보이려는 승주표 표현방식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완벽히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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