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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에 2018년은 중요한 한해다. 사업적으로 큰 성장과 확대가 예상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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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아레나가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면, 하반기는 국산 온라인게임 최후의 보루로 평가받는 '로스트아크'가 대기 중이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진행된 2차 테스트에서 수준 높은 연출과 정식 버전 못지않은 볼륨으로 유저들에게 호평받았으며, 3차 테스트를 예고하는 이스터에그를 남긴 바 있다.
글로벌 시장은 '크로스파이어2'가 핵심이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후속작의 성공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크로스파이어 IEM Expo 인비테이셔널 2018'을 폴란드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2에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 시장이 현재 '배틀그라운드'의 인기에서 드러나듯, 배틀로얄 장르에 열광하고 있어 성공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2015년 더나인과 치후360의 합자회사인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 리미티드'와 크로스파이어2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지난해 양측 합의하에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스마일게이트는 꾸준히 중국 퍼블리셔를 물색해왔고, 현재 텐센트가 퍼블리셔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텐센트가 중국 시장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영향력으로 미루어 볼 때 후속작의 흥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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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을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자체 R&D로 게임 내 로딩과 클라이언트 패치가 없는 플레이 환경을 구축해 뛰어난 최적화를 이뤄낸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라인업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역시 진행된다. 이미 지난달 '테일즈런너'를 비롯해 '프리스타일-프리스타일2', '탄 전장의 진화', '카오스마스터즈' 등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기존 유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올해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로스트아크' 등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게임들인 만큼, 유저들에게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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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코인은 채굴 방식이 아니며 스마일게이트가 전량 발행해 일정량을 유저들에게 나눠줄 계획이기 때문에, 스토브의 활성화는 물론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