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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씨, 강지현"…'오늘 쉴래요' 소유, 뜻밖의 본명 공개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3-13 17:2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음원퀸' 소유의 친근한 본명이 강제 공개됐다.

15일 방송되는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에서는 멤버들이 제주도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소유는 출근길 직장인 리얼 섭외 전쟁을 위해 파트너 김숙과 함께 강제 휴가의 주인공을 찾아 다녔다. 섭외한 성공한 두 사람은 '신혼여행이 마지막 여행이었다' '평생의 꿈은 비행기 타기'라는 40년 동안 휴가 없이 달려온 주인공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들은 주인공의 아내까지 모시기부터 제주도행 티켓 결제 및 각종 여행 플랜까지 꼼꼼하게 계획하는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김숙은 제주도행 비행기 티켓을 확인하던 중 "표를 잘 못 줬네. 강지현이 누구야?"라며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소유는 "제 본명이 강지현입니다. 제주 강씨에요"라며 민망해했다.

제주도 비행기 티켓 내 강지현 고객의 정체는 바로 소유. 그도 그럴 것이, 김숙이 내민 비행기 티켓의 상단에는 소유의 본명인 '강지현'이라는 이름이 기재돼 있었던 것.

이에 김숙은 "니가 진짜 강지현이야? 본명이 지현이야?"라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재차 물었고, 소유는 "잘 어울리지 않느냐. 제주도 사람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소유의 얘기치 못한 '본명아웃(본명 커밍아웃)'에 김숙은 "난 표를 잘 못 줬다고 생각해, 진짜 바꾸러 가려고 했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알고 보니 제주도와 연관이 깊었던(?) 김숙과 소유는 비행기 발권부터 여행 루트까지 일사천리로 해내며 '어벤져스 강제휴가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5일(목) 밤 11시.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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