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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어서와' 4개국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나라별 첫 한국 여행 하이라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정규 편성의 일등 공신 이탈리아부터 흥 폭발 멕시코, 완벽주의자 독일, 에너지 넘치는 인도 아재들까지 친구들은 다시금 여행의 추억을 떠올렸다. 또한 최고의 1분도 공개됐다. 먼저 멕시코 최고의 1분은 오랜 시간 만나지 못한 부모님의 영상 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크리스티안의 모습이었다. 이를 함께 지켜보던 친구들은 모두 크리스티안의 심정을 공감했다. 특히 럭키는 "옛날 생각이 난다"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비크람은 "어떤 감정인지 안다"며 어깨를 토닥였다. 또 함께 여행하며 친해진 다른 나라 친구들도 모두 달려와 안아주며 위로했다. 유독 멋쩍어하던 독일은 친구들이 한 명씩 대표로 나서서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일 최고의 1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서대무 형무소 장면이었다. 서대문 형무소를 찾은 독일 친구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이에 대해 다니엘은 "한국과 독일의 연결 고리인 거 같다. 한국은 피해자고, 우린 가해자였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고생했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며 "사람들이 계속 역사를 공부하면서 그거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하면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인도 최고의 1분은 막걸리를 마시고 충격에 빠진 친구들의 모습이었다. 리얼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비크람은 "소주가 짱이다"라며 무한 소주 사랑을 드러냈다.
난생처음 한국의 특별한 장소를 찾은 친구들의 모습도 이어졌다. 독일 친구들의 특별한 장소는 마리오의 소원이었던 고양이 카페, 이탈리아 친구들은 수산시장과 알베르토의 집이었다. 특히 이탈리아 친구들은 알베르토의 아들 레오를 만난 일을 떠올리며 행복해했다. 프란체스코는 "한국에 온 것도 좋지만, 레오를 봐서 좋았다. 알베르토도 오랜만에 봤지만 레오를 알게 될 최고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프란체스코도 4월에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공개돼 축하를 받았다.
멕시코의 특별한 장소는 '케이 사랑해' 파블로를 위해 찾은 러블리즈 소속사였다. 파블로는 "한국 왔을 때부터 소원이었다. 꿈이었다. 가능하다면 만나고 싶었다.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데 보기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러블리즈를 향한 변함없는 팬심을 드러낸 파블로 앞에 진짜 러블리즈가 나타났다. 눈앞에서 러블리즈의 무대를 지켜본 파블로는 심장까지 부여잡으며 행복해했고, "러블리즈 사랑해"를 외쳤다. 또 케이에게 '케이 사랑해' 모자를 선물했다. 러블리즈의 깜짝 등장에 다른 나라 친구들도 한마음으로 파블로를 축하하며 무대를 즐겼다.
한편 지난해 7월 첫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료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휴식을 마치고 4월 중 시즌2 첫 촬영에 돌입, 5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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