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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새 멤버 미나, 류필립 커플이 부부가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소녀같이 철없는 연상녀 미나를 사로잡은 연하남 류필립의 큰 오빠 같은 매력이 두드러졌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류필립은 "미나를 처음 보자마자 꿈꿔온 이상형을 만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올해 초 혼인신고를 했다고.
두 사람은 일어나자 마자 건강식으로 차린 아침밥을 먹었다. 특히 류필립은 대화를 나누던 중 "자기가 거의 오십견이지 않냐. 건강을 꼭 챙겨라"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반전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미나는 일을 벌이려고 하는 반면, 류필립은 뒤에서 수습하려고 하는 스타일이었던것.
미나는 신혼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에 여러가지 제안을 했다. 류필립은 "미나가 원하는 것들을 못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미나는 류필립에 대해 "굉장히 어른스럽다. 제가 철 없이 하는 행동을 다 잡아준다. 오빠같은 면이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살다 살다 이런 날이 오다니. 아직 결혼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특히 미나가 "내가 자기를 놓아 주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지만, 류필립은 "난 절대 헤어질 생각을 안했다. 하지만 자기가 애기 낳자는 얘기도 안하고 진지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서 그랬던 것이다"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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