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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착한마녀전' 안우연이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다.
두바이 물담배바에서 향락을 즐기는 파격 첫 등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안우연은 부친 평판에게 꾸지람 듣기 일쑤, 사고치기 바쁜 과거 일상을 뒤로하고 세간의 공분을 산 누나 태리(윤세아 분)의 '라면갑질'사건으로 추락한 동해항공의 이미지 회복을 위한 홍보수단에 낙점되면서 파란만장한 활약이 예고되었다.
이에 안우연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철부지 도련님의 충격 자태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킨 데 이어 혼이 나는 상황에서도 선희(이다해 분)의 미모에 첫 눈에 반해 아무 일 없다는 듯 추파를 던지는 뻔뻔스런 모습으로 오히려 이면의 귀엽고 해맑은 모습까지 더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능글맞은 연기로 전작들과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여 보다 신선하고 흥미로운 인물을 완성시켰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안우연이 출연하는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생활극으로,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첫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서며 상반기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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