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명불허전 갓다해'의 귀환이다.
드라마의 히로인인 착함의 결정체, 평범한 주부 선희가 가족과의 연도 끊은 채 항공사 대표 스튜어디스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동생 도희의 부탁으로 그녀의 행색을 대신하게 되는 복잡다단한 모든 사연을 연기력 하나로 유쾌하고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각 인물을 오가며 장면과 캐릭터에 맞춤으로 탁월하게 선보인 풍부한 표정연기와 섬세한 감정선의 변주는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욱 고조시키며 원톱 주연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는 곧 첫방송부터 시청률 11.7%(닐슨, 전국 기준)로 10%를 가볍게 돌파, 동시간대 1위라는 영광의 결과로 이어지며, 대체불가 시청률 1등 공신이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착한마녀전'을 통해 인생캐 갱신과 함께 연기행보 터닝포인트를 맞은 데뷔 17년차 배우 이다해의 2018년 꽃길을 예감케하고 있다.
이다해 주연의 드라마 '착한마녀전'은 '마녀'와 '호구'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천사표 아줌마'의 빵 터지는 이중 생활극.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