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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의 마음이 닿은 포옹 3단계 스틸컷이 공개됐다.
교통체증으로 생방송 시간을 맞추지 못해 갑작스럽게 지방 분교에서 진행된 둘만의 라디오 생방송. 처음으로 자신이 쓴 대본을 읽어준 수호 덕분에 그림은 자신의 글로 작가로서 세상에 첫 인사를 건네게 됐다. "나의 DJ가 나의 원고를 읽어주는 아름다운 첫날을 언제나 꿈꿔왔다"라면서 오랜 꿈을 고백했던 만큼 기쁨을 감출 수 없었던 그림은 방송이 끝난 후 "너무 좋아요"라면서 수호에게 달려가 안겼다. 예고 없이 품에 안긴 그녀 때문에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수호, 사심 없는 행복한 미소 가득했던 그림의 상반된 분위기가 절묘하게 포착된 순간이었다.
#2. 따뜻한 위로.
#3. 엇갈림 없는 믿음.
결국, "사귀자니까. 내가 너 좋아한다구"라는 거침없는 직진남과 "지수호씨랑 데이트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돌직구 매력녀로 변신한 수호와 그림.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는가 싶던 라디오 커플의 세 번째 포옹은 두 사람에게 닥쳤던 첫 번째 위기에서 등장했다. 남주하(오현경)의 계략으로 라디오에서 하차하게 될지 모를 위기에 빠진 수호와 해체 위기에 빠진 라디오 팀. 직접 듣지 않는 말은 믿을 수 없다며 늘 함께했던 아지트에서 늦도록 자신을 기다린 그림을 찾은 수호의 박력 포옹은 드라마 팬들에게 설렘을 선사. 갑작스레 닥친 위기에도 오해 아닌 엇갈림 없는 믿음으로 펼쳐질 두 남녀의 굳건한 로맨스에 기대를 높였다.
'라디오 로맨스' 11회 내일(5일) 밤 10시. KBS 2TV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