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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승수와 최정원의 동거 재계약이 성사됐다.
2일 방송된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김승수와 최정원의 둘만의 재회 기념 파티 현장과 이경규와 성규 '뀨브로'의 스페셜 라면 레시피가 공개됐다.
최정원은 김승수에게 머리 스타일을 골라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과거 드라마에서의 '미칠이' 스타일을 골랐다. 최정원은 "남자와 샵에 온 건 오빠가 처음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고, 기다리던 그는 최정원 몰래 그의 머리를 감겨주는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정원은 "오빠 목소리를 듣고 표정 관리가 안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재계약을 성사했다. 두 사람은 재회를 기념하며 테이블이 단 하나뿐인 레스토랑에서 식사했다. 최정원은 연이어 나오는 맛있는 요리에 매우 만족한 가운데, 장난스러운 김승수에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짓궂게 이야기하는게 장난인지 내가 뭘 잘 못 한건지 모르겠다"라며 과거 소원권에 대해 언급하자 "진짜 어려우니까 궁금해서 말 한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정원은 김승수가 먹는 모습을 보며 "남자가 잘 먹을 때 가장 멋있어 보인다"는 남다른 취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원권'을 건 디저트 케이크로 게임을 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김승수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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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혜연의 조건에 따라 세 사람은 춤을 배우러 나섰다. 진영은 "쉽게 출 수 있는 곡은 박진영 선배님의 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진영의 춤 시범을 본 혜연은 "위대해 보인다"며 극찬했다.
혜연은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질 않아 힘들어했지만, "춤은 재밌으라고 배우는거다"라며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진영에게 푹 빠졌다. 또한 진영은 직접 챙겨온 사진기로 틈나는대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집으로 돌아 온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옷장정리에 나섰다. 티격태격 장난을 치며 즐겁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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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의 스케줄 때문에 혼자 밥을 먹게 된 이경규는 혼자 배부른 채로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뒤늦게 온 배고픈 성규에게 축구 경기가 끝나면 라면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한 이경규는 "기다려 라면은 금방 끓인다", "한 골만 넣으면 끓일게"라는 약속을 했다. 이에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성규는 쇼파에 누워 간절하게 기다렸다.
드디어 한 골이 터졌고 이경규는 라면을 끓이기 위해 일어났다. 이경규는 자신이 개발한 미역 라면과 토마토 라면을 선보였다. 성규는 미역라면에는 "맛있다"라며 "너무 행복하다"고 극찬했지만, 토마토라면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성규의 뮤지컬 대본을 보면서 연기부터 노래까지 호흡을 주고 받았고 처음 맞춰보는 것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케미를 보였다. 이경규는 성규의 연기에 "대사 전달력이 좋다"라며 극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