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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베일 벗은 '추리의여왕2', 로맨스+추리 더 강력해졌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3-01 06:4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베일 벗은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더욱 강력해졌다.

28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첫 방송에서는 싱글이 되어 자유의 몸으로 유설옥(최강희)과 하완승(권상우)의 관계의 변화가 새로움을 더했다.

유설옥(최강희)과 하완승(권상우)는 동료애와 호감 사이를 오가는 '썸'의 관계를 보였다. 동네 사람들에게 자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 되는가 하면, 하완승은 김경미(김현숙)와 함께 살고 있는 유설옥의 앞집으로 이사를 오기도 했다.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두 사람이지만 "절대 그런 사이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하기도.

"범인 잡는 거 외에 관심이 없어요"라는 하완승의 고민 토로에 배팀장(안길강)은 "썸도 적당히 타라니까 그러다 놓쳐"라며 "마음을 체포하라"고 조언했다. 반지를 손가락에 채우라는 것. 김경미 역시 유설옥에게 "남자에게 틈을 보이라"며 하완승을 유혹하는 법을 알려줬다.

이에 하완승은 유설옥이 눈여겨 본 반지를 구입하고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하지만 번번히 반지를 건낼 기회를 놓쳤다. 술에 취한 유설옥은 "첫사랑 서현수를 17년을 기다리냐. 다른 여자 좋았던 적 없냐"고 물었지만 이내 대답을 하지 못했고, 다음날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상황을 기억하고 오해했다.

한편 두 사람의 로맨스 기운이 조금씩 피어오르는 가운데, 죽은줄 알았던 하완승의 첫사랑 서현수의 등장이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마지막 장면이 이어지는 지점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장면은 교도소에서 장도장(양익준)을 죽인 고 형사가 살해되고 김실장이 누군가를 마주치며 놀랐다. 김실장이 놀란 의문의 이 여성은 "저를 찾았다면서요. 저 서현수에요"라며 미소를 지어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하완승은 서현수 살인 사건의 재조사를 손에서 놓치 못했고 보국(박지일)을 찾아가 중진서 발령을 부탁했다. 그 사이 '서현수'라고 밝힌 의문의 여자는 하완승을 찾아 경찰서를 다녀갔고 이를 뒤늦게 안 하완승은 혼란에 빠졌다.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만든 전 시즌의 복선 회수와 더불어 유설옥과 하완승의 달라진 관계가 추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유쾌하고 스릴 있는 더욱 강력해진 '추리의 여왕 시즌2'의 꿀잼이 시청자들을 반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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