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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베일 벗은 '추리의 여왕 시즌2'는 더욱 강력해졌다.
"범인 잡는 거 외에 관심이 없어요"라는 하완승의 고민 토로에 배팀장(안길강)은 "썸도 적당히 타라니까 그러다 놓쳐"라며 "마음을 체포하라"고 조언했다. 반지를 손가락에 채우라는 것. 김경미 역시 유설옥에게 "남자에게 틈을 보이라"며 하완승을 유혹하는 법을 알려줬다.
이에 하완승은 유설옥이 눈여겨 본 반지를 구입하고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하지만 번번히 반지를 건낼 기회를 놓쳤다. 술에 취한 유설옥은 "첫사랑 서현수를 17년을 기다리냐. 다른 여자 좋았던 적 없냐"고 물었지만 이내 대답을 하지 못했고, 다음날 잠에서 깬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상황을 기억하고 오해했다.
하완승은 서현수 살인 사건의 재조사를 손에서 놓치 못했고 보국(박지일)을 찾아가 중진서 발령을 부탁했다. 그 사이 '서현수'라고 밝힌 의문의 여자는 하완승을 찾아 경찰서를 다녀갔고 이를 뒤늦게 안 하완승은 혼란에 빠졌다.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만든 전 시즌의 복선 회수와 더불어 유설옥과 하완승의 달라진 관계가 추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유쾌하고 스릴 있는 더욱 강력해진 '추리의 여왕 시즌2'의 꿀잼이 시청자들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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