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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권상우와 최강희가 최강 추리 콤비에 로맨스를 더하며 화끈한 포문을 열었다.
궁금증을 낳은 파격적인 오프닝은 5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유설옥과 김경미(김현숙),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TV에 나온 프로파일러 우성하(박병은)가 지난 시즌 해결한 사건의 결정적인 도움을 준 유설옥을 소개하는 장면을 함께 봤다. 그러면서 하완승과 유설옥과의 관계를 의심했다. 하완승은 '돌싱'이 된 유설옥과 매일 같이 붙어다니며 여전한 추리콤비를 펼쳤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그런 사이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동료애와 호감 사이를 오가던 하완승은 유설옥에게 고백하기 위해 반지를 샀지만, 기회만 엿본 채 결국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 술에 취한 유설옥은 "첫사랑 서현수를 17년을 기다리냐. 다른여자 좋았던 적 없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지난 시즌에서 잡힌 살인범은 감옥에서 살해당했다. 이에 하완승은 보국(박지일)을 찾아가 중진서 발령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서현수 죽음과 연관있다"라며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사건임을 밝혔다. 하지만 서로 돌아온 그때 죽은 줄 알았던 서현수가 다녀갔다는 소식을 듣고 하완승은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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