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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시야 제한' 없앤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2-23 17:34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 테스트에서 이슈가 됐던 '시야'와 '안개', '서버 안정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검은사막 모바일의 세로버전도 추가로 개발 중이다.

펄어비스는 22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지난 테스트 결과 및 개선사항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리에는 함영철 실장이 참여해 출시가 가까워진 검은사막 모바일의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펄어비스 함영철 실장은 테스트 기간 동안 유저들의 피드백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정식출시 될 검은사막 모바일의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시야와 안개의 경우, 테스트 첫날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화두가 된 바 있다.

우선 검은사막 모바일의 시야는 기본적으로 쿼터뷰 형식을 유지하지만, 자유 시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변경된다. 시야와 함께 다소 불편함을 유발했던 안개효과 역시 조정됐다. PC 버전처럼 원거리 모습이 디테일하지 않지만 공간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40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가 몰린 만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작업도 지속된다. 펄어비스는 프리미엄 테스트로 인증/서버/DB 등 각종 부하 검증작업을 진행했고, 론칭 서버를 15개 군 이상 준비했다(클라우드 서버 200대+α 규모)고 밝혔다.

론칭 스펙은 '발키리'가 포함된 5종의 캐릭터가 출시되며, 커스터마이징에 '뷰티앨범'이 추가된다. 지역은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으로 구성된다. 테스트 당시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였던 '고대인의 미궁'과 '토벌' 역시 포함되어 있으며, 맛보기 수준으로 공개된 1:1 대전이 정식 서비스된다.

또한 테스트에서 볼 수 없었던 '친선 대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친선대전은 친구를 초대해 최대 5명이 'Free for all' 방식으로 경쟁하는 모드다. 다소 활용도가 부족했던 영지와 생활 콘텐츠는 보강되어 등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세로 버전'을 개발 중이다. 아직은 스크린샷만 찍을 수 있는 수준으로 공개됐는데, 추후 UI를 추가해 세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 이후 '월드보스 크자카'와 '길드보스', '거점전', '점령전'은 3월 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테스트 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유저 만족도가 공개됐는데, 유저들은 '그래픽', '사운드', '전투', '튜토리얼' 등에서 90% 이상 긍정적 평가를 했다. 또한 '영지'와 '생활' 콘텐츠는 8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론칭 때 플레이할 의사가 있는 유저의 비율을 98.8%에 달했다.


특정 캐릭터 선호 현상도 눈길을 끌었다. 테스트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위치'가 선정됐다. 위치는 전체 남성 유저 중 32%, 여성 유저 중 48%의 압도적인 비율을 기록하며,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가 됐다. 반면 자이언트는 13~24세의 여성 유저들이 아무도 캐릭터를 생성하지 않으며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의 정식 출시는 28일이며, 펄어비스는 빠른 대응을 위해 오전 7시부터 서버를 오픈할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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