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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성역없는 아이템을 선보이며 '썰전'을 제쳤다.
카지노 딜러 복장으로 등장한 강유미는 꽃을 들고 권성동 의원을 직접 만나 "몇 명 정도 꽂아주셨습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사이다'질문을 쏟아냈다. 김어준은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기자들이 했어야 하는 질문을 강유미씨가 했다."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이어진 '이슈 벙커' 코너 에서는 노회찬 국회의원, 이정렬 전 판사, 이상훈 변호사가 출연해 삼성 이재용 부회장 석방에 대해 다뤘다. 이정렬 전 판사는 정형식 판사의 판결에 대해 "제가 삼성이라면 '이렇게까지 해주다니'라고 생각할 것 같다.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이재용 부회장 석방의 근거가 되었던 제3자 뇌물수수죄, 재산국외 도피죄, 부정 청탁, 묵시적 청탁 등이 무죄가 된 이유를 조목조목 분석, 비판했다. 또한 삼성과 사법부의 커넥션, 광고를 활용한 언론 통제 등 팩트에 근거한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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