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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도시어부' 풋내기 어부 김민준이 낚시의 맛을 알게됐다.
"낚시의 재미 포인트가 뭐냐"며 낚시의 재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김민준.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손맛을 알아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연속으로 농어를 낚으며 하드캐리를 했고, '풋내기 어부' 김민준도 첫 농어를 낚을 기회가 찾아왔다. 그는 입질이 오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이런게 손맛이구나"라고 좋아했다.
저녁시간은 특별했다.
부둣가에 '도시포차'가 차려진 것. 멤버들은 떡볶이부터 어묵에 농어회, 농어 오일파스타까지 초호화 안주를 준비했다. 특히 김민준이 만든 농어 오일파스타는 이경규와 이덕화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함께 시식을 하며 말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민준은 아재개그를 놓치지 않았고 마이크로닷에게 책 좀 읽으라던 이경규에게 "책잡힐까봐 가만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아무말 대잔치를 걱정하며 "제가 나왔는데 시청률이 떨어지면 민망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각자 구호를 외치는 시간, 김민준은 "어두일미"라며 말장난의 화룡점정을 찍었고, 이경규 역시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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