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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손승원이 순수와 에로를 오가는 야누스 코믹 연기로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금사빠 모태솔로 두식에게 에로 영화 집필은 도전이었다. 리얼한 베드신을 위해 에로 영화를 탐독하는 동시에 선우에게 순수함을 어필하는 이중생활을 이어갔다. 문제는 모바일 메신저 채팅이었다.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선우의 말에 감독에게 보내야 할 베드신 캡처 장면을 보내고 만 것. 두식은 메시지를 몰래 지우기 위해 선우의 집에 잠입했다. 그러나 외식을 나갔던 사장과 선우가 갑작스럽게 집에 돌아오면서 졸지에 주거침입 범죄자가 되고 말았다. 변태로 몰려 접근금지명령을 받은 두식은 멀리서 선우를 바라보며 눈물지을 수밖에 없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사고뭉치들 사이에서 비교적 정상적으로 보였던 두식은 숨기고 있던 환장 DNA를 발동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작은 실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와이키키'답게 일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 했던 두식의 도전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두식의 순수한 모태솔로와 에로 꿈나무 이중생활도 반전 깨알 재미 포인트였다. 앞서 두식의 순수한 면모가 차근차근 쌓여왔기에 웃음의 파급력도 컸다.
한편, 한 번 보면 끊을 수 없는 강력한 중독성으로 안방에 웃음 성수기를 몰고 온 '으라차차 와이키키' 6회는 오늘(20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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