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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효리네 민박2' 이효리와 윤아가 각자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손님을 위로했다.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효리는 손님들을 챙긴 후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이상순은 아픈 이효리를 위해 핫팩과 생강차 등을 챙겨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손님들이 모두 나간 후 낮잠으로 체력을 충전했다. 이효리는 몸이 아픈 와중에도 반려견의 산책을 잊지 않고 챙겼다.
산책을 마친 후 이효리와 이상순, 윤아는 함께 차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했다. 이효리는 윤아에게 작사 경험이 있는지 물어봤고, 윤아는 쑥스러워하면서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쓴 솔로곡 '바람이 불면'을 소개했다. 이효리는 윤아의 노래를 들으면서 "좋다"고 칭찬했고, '어디든 와줬던 네가'라는 가사에 크게 공감했다. 이효리는 "남자친구가 애타게 찾으러 오는 게 좋았다"며 "근데 오빠(이상순)한테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애타게 고생시키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다. 결혼하고 싶었던 남자라서 그런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상순은 "우린 계속 같이 있었다. 친구랑 만나도 같이 만나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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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효리와 윤아는 벽난로 앞에서 자매 손님과 깊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효리는 "전공 분야에서 남들보다 뛰어나지 못한 거 같아서 걱정"이라는 민박객의 고민에 공감했다. 이효리는 "뭔가 특출나게 내가 잘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되게 괴로운 거다"라며 "난 노래도 춤도 특출나게 잘하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윤아가 "나도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다"고 공감하자, 이효리는 "'미인형' 했을 때 특출나게 예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윤아는 "이 일을 하는데 실력적인 것이 특출난 게 없으니까"라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효리와 윤아는 각자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손님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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