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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페스타 '마술학교'(극본 김도원, 연출 김도원, 제작 JYP픽쳐스)가 12일 방송된 뒤 뜨거운 입소문을 얻고 있다.
우선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공무원 시험 준비에 모든 꿈을 올인한 모범 대학생 이나라. 연애 경험도 전무한 모태솔로다. 그런데 소꿉장난 할 때부터 여사친이었던 우리(박규영)을 향해 이성의 눈을 뜨게 됐다. 그녀에게 근사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은 나라가 마술학교를 찾은 이유다.
이미 천재마술사로 전세계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제이가 갑자기 한국을 방문했다. 누구에게나 까칠하게 대하는 그는 알고 보니 형이 죽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역시 마술사였던 형이 위험한 수중 마술을 펼치다 사망했던 것. 제이는 형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마스터 한을 찾았다.
과학과 이성만을 믿는 천체물리학 박사 이성은 마술은 과학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마술학교를 찾았다. 거기서 만난 마스터 한의 딸이자 타로리더인 이슬(신은수)과 타로카드에 대한 논쟁을 벌였다. 보기만 해도 으르렁 갈등을 일으키는 두 남녀는 생각의 차이를 좁힐 수 있을까.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마술학교에 모인 청춘 4인방의 인생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오늘(13일) 밤 12시20분 3부, 4부 JTBC 연속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