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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흑기사' 신세경, 김래원 곁에서 숨 거뒀다…서지혜 소멸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23:10 | 최종수정 2018-02-08 23:1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흑기사' 신세경이 김래원의 곁에서 숨을 거뒀다.

8일 방송된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의 곁에서 숨을 거두는 정해라(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백희는 폭주하던 샤론(서지혜)를 저지하려다 부상을 입었다.

결국 그는 문수호와 장해라에게 "두 사람이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며 눈을 감았다.

샤론은 정해라 마저 죽이려했고, 이때 문수호가 샤론의 손을 잡자 그의 머리는 백발이 됐다.

이상함을 느낀 샤론은 양장점으로 돌아왔다. 이후 노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뒤 충격에 빠졌다.

정해라는 장백희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일기장을 발견했다. 장백희는 문수호와 정해라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일기를 쓰고 있었던 것.

장백희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문수호와 정해라에게 증여했다. 장백희는 작은 한옥을 비롯해 옷과 보석을 정해라에게, 땅과 건물 등은 문수호에게 증여했다.


정해라는 한옥을 기증하며 "이 곳이 작은 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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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샤론은 양승구(김설진)에게 "여기서 떠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해라에게 가져다 줘라"라며 옷을 건넸다.

이를 건네 받은 문수호와 정해라는 곧바로 불태웠고, 그 순간 샤론도 소멸했다.


한편 10년 뒤, 문수호와 정해라는 서울 생활을 정리한 채 시골로 내려왔다.

특히 정해라는 시간이 흘러도 늙지 않는 문수호를 위해 샤론을 찾아갔지만, 양승구는 "10년 전 돌아와보니 없었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해라는 문수호의 옷에서 장백희의 찢겨진 노트를 발견했고, 결국 정해라는 문수호를 위해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지만, 문수호는 이를 거부했다.

노파된 신세경, 문수호는 그를 보살폈다.

두 사람은 옛 추억이 담긴 슬로베이나로 향했고, 정해라는 문수호의 곁에서 숨을 거뒀다.

문수호는 "해라야, 기억해줘. 언제 어떤 모습으로 만나던, 다시 볼 수 없다고 해도 널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다고, 흑기사가 있었다고"라며 "그사람 인생은 니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흑기사' 후속으로는 권상우 최강희 주연의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오는 28일부터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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