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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피해' 윤태진 전 아나운서, 日서 일반인 촬영 논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2-08 11:3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윤태진 전 아나운서가 SNS에 일반인 얼굴을 공개해 팬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윤태진 전 아나운서는 8일 인스타그램에 일본 지하철을 타고 있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했다. 편안하게 일본을 여행 중인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게시물. 문제는 양 옆에 앉아 있는 일본 시민들의 얼굴을 블럭 처리 없이 공개한 것. 반대편에 앉은 일행이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영상물에는 10여초 분량으로 일반인들의 얼굴과 모습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건 굉장한 실례다"라며 "특히나 동영상까지.. 옆자리 사람들 동의는 받으신건가요"라는 글로 지적했다.

앞서 윤태진은 "스토커에 시달리고 있다"며 협박 문자를 공개하며 공포를 호소한 바. 사생활 침해를 당해본 당사자가 다른 사람의 몰카를 찍어 공개한 셈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2010년 미스춘향 선발대회에서 선을 차지한 윤태진 아나운서는 KBSN '알럽 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으며 야구여신으로 떠올랐다. 이후 프리를 선언하고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서 배성재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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