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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X진세연 '대군', 3월 3일 첫방송…첫 대본리딩 현장공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08:2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새 사극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대군'은 지난해 11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TV조선 스튜디오 대회의실에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조선 사교계 최고 신랑감이자 왕위 계승 서열 3위의 은성대군 이휘 역을 맡은 윤시윤은 작은 지문 하나까지 세심하게 표현하며 설레는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표현했다.

조선 제일의 미색이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는 열혈 낭자 성자현 역을 맡은 진세연은 주체적인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야망가 진양대군 이강 역의 주상욱은 호탕한 웃음 속 불타는 승부욕을 감춘 이중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관록의 손병호는 진양대군의 강력한 왕실 후원자 양안대군 이제 역으로, 양미경은 인자하지만 정치 9단인 대비 심씨 역으로 극의 중심을 든든히 잡아줬다. 류효영 손지현 문지인은 사랑보가 권력을 원하는 야심가 윤나겸, 은성대군 휘의 호위무사 루시개, 충심보다 식탐이 앞서는 내숭파 끝단 역으로 신선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명품 배우군단이 한 자리에 모여 열정적으로 대본 리딩에 임하는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한 작품이 탄생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3월 안방극장을 후끈 달굴 '대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대군'은 '공주의 남자' '조선 총잡이' 등을 히트시킨 김정민PD와 '하녀들'에서 밀도 높은 필력을 뽐낸 조현경 작가의 합작품으로 3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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