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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매주 수, 목 밤의 유쾌한 웃음과 달달한 설렘을 책임지며 브라운관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의 주역 유승호와 채수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채수빈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했던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 역을 맡아 숨길 수 없는 코믹 본능부터 애틋한 감정 연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채수빈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드라마를 만나 그 속에서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로봇이 아니야'는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고, 로봇 연기를 하게 되는 등 책임감과 부담감도 컸지만 항상 훈훈했던 촬영 현장에서 큰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저희 드라마를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내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 한 켠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2018년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두 배우들이 가진 밝은 에너지와 케미가 만나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유승호와 채수빈을 만나 더욱 생동감 넘치고 입체적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마지막까지 함께 해준 배우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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