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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코코' 아카데미 2개 부문 후보, 디즈니 '불패신화' 잇는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1-24 08:2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코코'(리 언크리치 감독)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 2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거뒀다.

오는 3월 4일(현지시각 기준)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코코'가 장편 애니메이션 및 주제가상 2개 부문에 후보로 확정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2002년 제74회부터 신설된 이래 2004년 제76회 '니모를 찾아서', 2005년 제77회 '인크레더블', 2008년 제80회 '라따뚜이', 2009년 제81회 '월-E', 2010년 제82회 '업', 2011년 제83회 '토이스토리3', 2013년 제85회 '메리다와 마법의 숲', 2014년 제86회 '겨울왕국', 2015년 제87회 '빅 히어로', 2016년 제88회 '인사이드 아웃', 2017년 제89회 '주토피아'까지 총 11편의 디즈니 작품이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특히 2013년부터는 5회 연속 수상이라는 명불허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왕국의 아성을 보여줬다.

이뿐만 아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으로 디즈니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알라딘' '피노키오' '인어공주' '포카 혼타스' '타잔'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3' 그리고 '겨울왕국'까지 디즈니의 넘사벽 주제가상 수상 라인업에 이어 2018년 '코코' 역시 화려한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코코'는 제90회라는 기념비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것 뿐 아니라, 눈과 귀를 모두 황홀하게 사로잡은 전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왕국 디즈니의 또 한번 신화를 만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 '코코'는 제75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 수상 및 아카데미의 전초전인 전미 비평가 협회 및 전미 제작자 협회 최우수 애니메이션 수상을 모두 휩쓸며 전세계 영화제 47개의 수상과 4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여기에 전세계를 사로잡은 '코코'는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에 이어 국내에서도 200만 관객 돌파를 하며 흥행 꽃길을 걷고 있다.

한편,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안소니 곤잘레스, 벤자민 브렛,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알라나 우바치, 제이미 카밀, 아나 오펠리아 머기야, 다이아나 오텔리, 롬바르도 보야르 등이 더빙에 참여했고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리 언크리치 감독이 연출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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