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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박지선 "박성광도 날 좋아했지만 타이밍 어긋났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1-23 12:3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지선이 박성광과의 썸의 실체를 털어놨다.

박지선은 23일 방송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수거했어, 오늘도' 코너 주인으로 출연해 박성광과의 러브라인을 궁금해하는 청취자에게 두 사람 관계를 설명했다.

그녀는 "박지선이 박성광을 좋아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박성광도 박지선을 좋아하던 시기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그 시기가 달라서 어긋났다"고 명쾌하게 말했다.

박지선은 두 사람의 썸의 실체를 두고 내기를 했다는 청취자에게 "둘 다 돈을 잃었다"며 정답은 따로 있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연말 방송에서 박지선은 송은이와 김숙이 박성광의 러브라인을 언급하자 "박성광과의 썸을 우려먹은게 10년이다. 이제는 새로운 후보군을 찾는 중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07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으로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중인 박성광에게 깜짝 사랑고백으로 관심을 모았다. 박지선은 수상 뒤 소감을 말하며 "사랑고백을 해도 되느냐"고 입을 열며 수줍게 "성광오빠 사랑한다"고 말하며 다부진 표정과 함께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었다.

박지선의 깜짝 발언으로 주위 개그맨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지만 정작 박성광 본인은 모든것을 체념한 듯이 고개를 푹숙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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