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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매 회 화제에 화제를 거듭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귀여운 '김제혁 열혈팬' 준돌로 사랑 받은 김경남이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훈훈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경남은 "감빵생활을 통해 배운 경험들과 이 좋았던 기운으로 앞으로의 연기활동에서도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라며 한 줄 한 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김경남은 준돌의 마지막 촬영 현장인 장흥 세트장에서 대본과 함께 활짝 미소 지은 모습.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진의 포스터가 인쇄된 최종회 대본을 든 모습의 김경남의 모습이 훈훈하기만 하다.
준호(정경호)의 동생이자 김제혁(박해수) 열혈팬, 그리고 기자 정신 빛나는 사회부기자이기도 한 준돌로 분해 반전 재미를 선사한 김경남은 "우리 제혁이 형은 포기를 모르는 남자" "팬도 가족이야, 몰랐어?" 등 매 회 맛있는 명대사를 남기는가하면 친형 준호는 물론 제혁-제희(임화영) 남매와도 캐미를 자랑하며 감빵 밖 활력소로 슬기로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작인 '피고인'의 그림자 수행비서, '최강배달꾼'의 카리스마 '성재'와는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다른 준돌로 빙의해 "같은 배우 맞나요"라는 탄성을 자아내며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찾아낸 또 한명의 보석으로 떠올랐다.
'감빵생활'을 마친 김경남은 김경남의 첫 상업영화 '1급기밀'을 통해 스크린으로 찾아올 예정. '1급기밀'은 한국영화 최초로 '방산비리'를 다룬 의미 있는 영화이자 고(故) 홍기선 감독의 유작으로 김경남은 극중 말년병장 곽병장으로 분한다. 또 다른 김경남을 만나는 즐거움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1급기밀'은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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