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 했던 김수현, 이제는 침묵" 故 김새론 가족의 분노[SC이슈]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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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3 07:24


"결혼하자 했던 김수현, 이제는 침묵" 故 김새론 가족의 분노[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수현이 15세였던 고(故) 김새론과 6년간 교제하며 결혼까지 약속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새론의 이모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논란을 이어갔다.

이날 故 김새론의 이모는 "너무 화가 나고 (열애) 증거는 많다. 저희가 화난 게 새론이는 그렇게 끝까지 작품하겠다고 자기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하는 애를 못 하게 해놓고 양심 있으면 그런 기사 내지 말라고 해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새론의 이모는 '새로네로'가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불렀던 애칭이 맞다며 "저희는 말로 하고 싶지 않고 증거 보여드리지 않았냐. 도대체 뭘 더 얘기하냐. 지금 와서 미안하단 말하고 인정해야 되는 거 아니냐. 얼마나 더 오픈 해야 인정할 거나. 본인 것 소중하면 남의 것도 소중한 것도 알아야지. 한 집안을 이렇게 (힘들게 하냐)"라고 분노했다.

이모는 "나중에는 저 회사(골드메달리스트) 갈 때도 (김수현이) 다 봐준다고 했다. 책임질 것처럼"이라며 "둘이 결혼 얘기까지 했다. 결혼하자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모는 "부모가 반대 안 했겠냐.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냐. 누가 더 앞길이 창창하겠냐. 진짜 너무하다"고 일부 악플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토로했다.


"결혼하자 했던 김수현, 이제는 침묵" 故 김새론 가족의 분노[SC이슈]
또 이날 '가세연'은 김수현이 2018년 군 복무 당시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수현이 교제 당시 김새론을 부르던 애칭은 '세로네로'였다고.

편지에서도 김수현은 김새론을 '세로네로'라고 부르며 "얼굴 보기 힘든데 마음이 어떤지. 내 의지가 어떤지. 막 부담 주면 안 되니까. 가장 말할 수 있는 건 보고 싶어인가"라고 적었다.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18세였다.

김수현이 2019년에 스케줄을 위해 방문한 파리에서 보낸 엽서도 공개됐다. 그는 김새론에게 보낸 엽서에 "세로네로야. 나는 파리에서 술을 마셨는데 오늘 기념품점에서 엽서를 사서 펜을 잡았지요. 잔소리 잘하는 사람이 될게. 사랑해. 세로네로. 아주 그냥 대견하고 기특한 세로네로. 맨날 미안할게"라고 썼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군대에 있을 때 김새론에게 보낸 셀카와 사적인 사진도 추가로 공개하며 "뽀뽀 사진이 한두 장이 아니다"라며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 사귄 증거가 많다"고 주장했다.

한편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2015년 11월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으나 김수현 측은 "앞서 전해드린 공식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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