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쿨까당' 진중권 "故노무현 대통령 냉소적 비판, 후회한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17 13:2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과거 발언 중 통편집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밝힌다.

17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하는 '곽승준의 쿨까당' '모두까기 특집'에서는 정치평론가로 이름을 날린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전여옥 작가, 진중권 교수가 출연해 원조 촌철살인의 면모를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거침없이 일침으로 유명한 세 출연자는 과거 자신의 발언 중 통편집하고 싶은 것을 꼽고 그 이유를 밝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꼽은 발언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 그는 과거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띤 설전을 벌이던 중,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기회주의자'라고 얘기한 바 있다. 그는 그 발언을 두고 "꼭 그렇게 자극적인 단어는 쓰지 않았어도 됐었을 것"이라며 지우고 싶은 발언으로 꼽아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어서 함께 출연한 진중권 교수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됐을 때 너무 냉소적으로 비판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다. 그는 조금 더 논리적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다소 아쉬웠다는 소감을 전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항상 상대방에게 날카로운 평론을 해왔던 3인방에게 일명 역지사지 토크 <까여보니 어때?> 코너를 통해 거리로 나가 포스트잇으로 시민들의 한 줄 평을 받는 시간을 가진다. '보톡스'라고 쓰인 포스트잇을 본 전여옥 작가는 "보톡스는 생갭다 자주 맞지 않는다"고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철희 의원은 '썰전', 전여옥 작가와 진중권 교수는 '외부자들'을 진행하며 일어났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김정은의 신년사, 청와대의 청쓸신잡 논란, 안철수 대표의 "가즈아" 유행어 영상을 보고 짧고 굵게 평하는 다섯 자 토크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곽승준의 쿨까당' '팩폭의 대가를 찾아라, 모두까기 특집'은 오늘(17일, 수)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