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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월화극 '투깝스'가 나름의 해피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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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에도 조정석의 하드캐리는 빛났다. 조정석은 까칠하고 도도한 차동탁(조정석)과 공수창(김선호)의 영혼이 빙의된 뒤의 능글맞은 사기꾼 형사 차동탁의 두 얼굴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배우로서의 내공을 입증했다. 그가 든든하게 중심을 잡은 덕분에 김선호의 연기 또한 활력을 얻을 수 있었고, 결국 '투깝스'에서 남은 건 조정석과 김선호의 브로맨스 뿐이었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투깝스' 후속으로는 우도환 조이(레드벨벳) 문가영 등이 출연하는 '위대한 유혹자'가 3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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