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께이~ 잘 모르게쒀요~' 이른바 '신발 동영상'으로 SNS 화제의 인물이 된 개그맨 고장환이 신발 유명세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첫 승선했다.
개그그룹 나몰라패밀리의 멤버 고장환은 최근 200만뷰를 넘은 '신발 동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SNS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개그맨. 해당 동영상은 그가 자신의 발 크기보다 훨씬 큰 협찬 신발을 들고 각종 사물들과 크기를 비교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오께이~', '잘 모르게쒀요~' 등의 추임새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는데,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워너원의 옹성우, 수지까지 이를 따라하는 등 각종 패러디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장환에 등장에 MC들은 "진짜 신(발)과 함께 왔다"며 놀라워했고, 그는 "게스트인지 땜방인지 잘 모르겠어요~"라며 시작부터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알고 보니 그는 '라디오스타' 녹화 전날 일신상의 이유로 녹화를 할 수 없게 된 다른 게스트로 인해 긴급(?) 수혈 돼 녹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제작진에 따르면 고장환은 자신만의 특별한 점을 공개하기 위해 즉석에서 등을 오픈했고 이 점 하나로 스튜디오에 폭소탄을 제대로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특급 셀럽인 조인성과 군대시절 인연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순수(?)함으로 인해 현재 연락 두절된 사연까지 밝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그는 큰 화제를 모은 동영상의 비주얼 그대로 빨간 모자를 쓰고 해당 신발을 대동해 특별한 개인기까지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과연 신발 하나로 셀럽의 셀럽이 된 SNS스타 고장환의 특급 개인기는 무엇일지, '라디오스타'에서 펼칠 그의 특급 활약은 오늘(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