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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X영턱스클럽, '슈가맨2' 2018년 첫번째 추억 '소환완료'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14 23:5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가맨2' 첫번째 슈가맨으로 청순 아이콘 이지연과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이 소환됐다.

14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가 첫 방송됐다. 1년6개월만의 귀환이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새롭게 달라진 세트와 새 MC 조이와 박나래를 소개했다. 첫 슈가맨으로는 '바람아멈추어다오'의 이지연과 혼성그룹 영턱스클럽, 쇼맨으로는 뉴이스트W와 구구단이 출연했다.

쇼맨은 뉴이스트W와 구구단이었다. 구구단 김세정은 "지난 출연(아이오아이) 때 저희가 이겼다. 또 이기지 않을까"라며 "지난번에 유재석 선배님이 사인해주신 달러를 들고 다닌다"며 웃었다. 이어 뉴이스트W의 메인보컬 백호는 역주행곡이었던 '여보세요'를 감미롭게 선보였다.

첫 슈가맨에 대해 영상으로 등장한 이상순은 "대한민국의 섹시 아이콘이 이효리라면 이분은 청순의 아이콘"이라고 말했고, 이효리도 "연애할 때 한 번 뵌 적이 있다. 여전히 예쁘시더라"고 거들었다. 이윽고 등장한 2018년 첫 슈가맨은 '바람아 멈추어다오', '난 사랑을 아직 몰라',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러브 포 나잇' 등을 불렀던 이지연이었다.

이지연은 "노래로 방송에 나오긴 12년만"이라고 답했다. 78불이 켜지자, 이지연은 100불을 예상했다며 "만족스럽지 않다"며 웃었다. 이어 '러브포나잇'과 '난 사랑을 아직 몰라'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지연은 슈가맨2 출연 계기에 대해 "더 나이들기 전에 한번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데뷔에 대해 "백두산 연습실에 놀러갔다가 유현상 선배님이 '노래 한번 불러봐' 해서 즉석 오디션에 합격해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왜 사라지셨냐'는 공식 질문에는 "활동한 기간이 3년도 안됐다.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갔다. 이후 이혼을 했다"고 답했다. 또 현재 코리안BBQ 셰프로 활동중이라며 9살 연하의 외국인 셰프인 남편도 소개했다.

이어 두번째 슈가맨으로는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이 최고의 히트곡 '정'과 함께 등장했다. 이들은 현란한 나이키 댄스와 각기 실력을 선보이며 여전한 춤실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최정상 그룹으로 활동할 당시에 대해 "1위 후보로 맞붙었던 그룹으로는 터보, 박진영, 이문세, 듀스 이현도"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조조할인 내가 만든 노래"라고 자부심을 표했다.

임성은은 자신의 탈퇴에 대해 "다른 친구들은 데뷔였고, 전 투투로 활동하다 스카웃이 되서 간 거였다. 그래서 전 제대로 정산을 받았는데, 다른 친구들이 받지 못했다. 그래서 항의를 했다가 탈퇴하게 됐다"면서 "그러고나니 내가 돈밝히는 사람처럼 됐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임성은은 활동 당시의 불화설에 대해 "제가 언니였는데 아무도 제 말을 안 들었다. 또 잔소리야 이런 식이었다"며 당시의 섭섭함을 토로했다. 한현남도 "그때 저희가 데뷔를 준비하는 막판에 언니가 들어왔다. 다된 밥에 숟가락만 얹는 느낌이 솔직히 있었다. 어릴 때였으니까"라며 거들었다. 송진아도 "오빠들이 놀러가질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현남은 후배들에게 해줄 말로 "정산은 확실히, 싸움은 적당히"라고 조언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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