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까르띠에는 30여 년간 사랑받아 온 아이코닉한 타임피스를 업데이트하고, 샤넬은 하우스의 상징을 담은 뉴 컬렉션을 선보였다. 손목 위의 작은 케이스를 들여다보며 시간을 체크하는 모습은 줄었지만 타임피스는 오히려 멋으로 진화해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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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드 까르띠에(Panthere de Cartier)는 170년 전통의 프랑스 보석 및 시계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아이코닉 타임피스다. 1983년 탄생된 이후 부드럽게 손목을 감아 흐르는 유연한 브레이슬릿과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빛을 잃지 않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럭셔리 그리고 클래식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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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0월 샤넬(CHANEL)의 첫 타임피스인 프리미에르가 소개된 이래 30여 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코드 코코(CODE COCO)는 하우스의 상징적인 코드 3가지를 담아낸다. 끊임없이 재탄생하는 샤넬 고유의 코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샤넬만의 스토리와 스타일 그리고 샤넬만의 룩을 다시 한번 예찬하는 것.
코드 코코에 담긴 세 가지 샤넬의 아이콘은 2.55 가방의 버클, 퀼팅, 다이아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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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크리스탈은 지난해 11월 코드 코코 론칭을 축하하기 위해 논현동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았고, 클래식한 파티룩과 타임피스를 레이어드해 멋스러운 룩을 선보였다. 일상 스타일에서도 포인트만 살린 절제된 시크함을 보여주는 정자매 시그너처 스타일과 함께 과하지 않은 연출한 모습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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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첫 출시된 라 디 드 디올(La D de Dior) 컬렉션은 디올의 파인 주얼리 수석 디자이너인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Victoire de castellane) 지휘 아래 탄생한 타임피스다. 담대하면서도 매니시한 터치가 느껴지는 실루엣은 '항상 그를 생각하기 위해 그의 시계를 소유한 여성'을 모티브로 그 형태의 순수함을 유지하면서도 확고한 여성성의 특징을 불어넣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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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시상식 레드 카펫에서 수지가 착용한 제품은 2010년 기존의 제품보다 한층 앙증맞은 케이스로 출시된 라 미니 디 드 디올. 낭만적인 밤 하늘을 연상케 할 만큼 신비로운 튤 드레스와 섬세한 크리스털 주얼리 사이 약간은 중성적인 터치로 색다른 매력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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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부터 백 장식으로 선보이며 지금은 페라가모 하우스(Salvatore Ferragamo)의 아이코닉 심벌로 자리잡은 말발굽 모티브의 간치노(Gancino). 곡선과 직선의 만남이 이루어내는 고급스러운 셰이프로 가방, 브레이슬릿뿐만 아니라 타임피스에서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페라가모는 간치노 디자인을 한층 업데이트해 두 개의 타임피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먼저 질리오 컬렉션은 케이스와 다이얼, 인덱스까지 모든 요소를 골드로 제작했고, 브레이슬릿 연결 부분에 섬세하게 디자인된 50피스의 다이아몬드를 더해 럭셔리에서 오는 품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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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의 미모사 컬렉션은 우아함 기품과 함께 사랑스러운 기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타임피스로 주목을 이끈다. 미모사 꽃에서 영감을 받은 베젤의 보석 장식과 깔끔한 스트랩의 조화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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